우리가 영어 단어를 다 알면서도 문장 이해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말은 이 명사를 수식하는 어구가 명사의 앞에 오지만, 영어는 명사 뒤에 수식어구가 놓이기 때문이다. 이것을 ‘후치<뒤 후: 後, 놓을 치: 置 뒤에 놓음>수식’이라고 하는데, 명사 뒤에 이어지는 수식어구의 종류가 많을수록 핵심내용인 ‘명사’가 어디까지이고 ‘~하다’라는 동사는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영어가 복잡하다고 느끼게 된다. 한글에서는 모든 수식이 전치수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는데, 그럼 영어에서는 언제 전치수식을 쓰고 언제 후치수식을 쓰는 것일까? 전치수식 : 형용사가 짧고 간단하면 전치수식 후치수식 : 형용사가 길고 복잡하면 후치수식
후치수식에 중점을 두면서 그 패턴을 정리한다. 우리가 문장의 5형식의 간단한 공식만 안다고 영어를 안 것이 아니다